아랫배 똥배 탈출을 위한 '리버스 크런치' 홈트레이닝 루틴

리버스크런치홈트레이닝루틴

 

여러분, 거울 볼 때마다 속상하지 않으세요? 윗배는 어찌어찌 참겠는데, 이 바지 위로 올록볼록 튀어나오는 아랫배... 요놈은 도통 나갈 생각을 안 하죠. 저도 예전에는 "이건 인덕이다~" 하고 허허 웃어넘겼는데, 아유, 이제는 신발 끈 묶을 때 숨이 턱턱 막히니까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작년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게 바로 이 '리버스 크런치'입니다. 이거 진짜 물건이에요!

이름은 거창하지만, 사실 '거꾸로' 하는 거예요

리버스 크런치? 이름만 들으면 무슨 특공대 무술 같죠? ㅋㅋ 별거 아닙니다. 우리가 보통 하는 크런치는 상체를 일으키는 거라면, 이건 '하체'를 들어 올리는 거예요.

 

보통 아랫배 근육은 우리가 평소에 정말 안 쓰거든요. 그래서 지방들이 "여기가 명당이네~" 하고 자리를 잡는 거래요. 와, 진짜 얄밉지 않나요? 이 녀석들을 쫓아내려면 밑에서부터 팍팍 쳐올려야 합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 이게 '핵심'이더라고요

자, 다들 거실 매트 위에 누워보세요.

지금 바로요!

누워서 양손은 엉덩이 옆에 딱 붙이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데... 여기서 다들 실수하는 게 있어요. 다리를 그냥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 그건 다리 운동이지 배 운동이 아니에요.

 

진짜 비법은 '골반을 가슴 쪽으로 말아 올린다'는 느낌입니다.
엉덩이가 바닥에서 아주 살짝, 한 5cm 정도만 떨어져도 충분해요. "으랏차차!" 하고 다리를 천장으로 뻥 차는 게 아니라, 내 아랫배 힘으로 골반을 굴려서 가슴 쪽으로 당겨오는 거죠.

 

여러분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제대로 들어가면 아랫배가 아주 묵직 해지면서 기분 좋은 통증이 옵니다.

바로 이 맛이지!" 소리가 절로 난다니까요? ㅋㅋ

허리 아픈 건 절대 금지! 삐- 반칙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하다가 허리가 바닥에서 붕 뜨는 분들 있죠? 그러면 안 돼요. 진짜 큰일 납니다. 저도 처음에 욕심부려서 다리를 바닥 가까이 내렸다가 허리 뜨는 바람에 며칠 동안 아이고데고 했거든요.

• 꿀팁 하나: 다리를 내릴 때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기 직전까지만 내리세요.
• 꿀팁 둘: 손바닥으로 바닥을 꾹 눌러주면 중심 잡기가 훨씬 편해요.

진짜 신기하죠? 조금만 신경 써서 천천히 하면 10개만 해도 배가 부르르 떨린다니까요. 횟수 채우려고 휙휙 휘두르는 건 아무 소용없어요. 우리 나이엔 '가성비'가 중요하잖아요? 짧고 굵게, 제대로!

50대 남자를 위한 '똥배 탈출' 3분 루틴

자, 제 일급비밀 루틴 공개합니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딱 요대로만 따라 해보세요.

1. 준비 운동: 누워서 다리를 가볍게 자전거 타듯 돌려주세요. (몸 좀 데워야죠?)
2. 본 세트: 리버스 크런치 15회. (천천히, 골반을 마는 느낌으로!)
3. 휴식: 30초만 쉬세요. 너무 오래 쉬면 근육이 눈치채고 도망갑니다. ㅋㅋ
4. 반복: 이걸 딱 3세트만 해보세요.

처음엔 15개가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럼 10개만 하셔도 됩니다. 남이랑 비교해서 뭐 합니까? 어제의 나보다 딱 한 개만 더 하면 되는 거죠. "와, 오늘 나 진짜 열심히 했다" 하고 스스로 칭찬해 주는 게 제일 중요해요.

우리, 같이 힘내서 '바지 핏' 좀 살려봅시다!

사실 운동 시작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죠. 저도 오늘 아침에 매트 깔기까지 한 30분은 고민한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막상 하고 나면 샤워할 때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더라고요.

 

배가 좀 들어가면 옷 입는 재미도 생기고, 무엇보다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잖아요. 여러분도 오늘 자기 전에 딱 3분만 투자해 보시는 거 어때요?